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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 컴퓨터(HANSUNG) P54 - GA790 구매와 분해

전에 포스팅했던 TOSHIBA Q Series 128GB에서 했던 얘기처럼 한성 P54-GA790이 배송되었다

업무용으로 이용할 계획인데 가끔 고도의 연산이 필요할 듯하여 CPU위주의 제품을 찾다보니 그래픽카드가 같이 좋은게 들어가버려서 가격이 맞지 않았다

그렇게 찾다보니 한성 P54-GA790이 발견되어 구매하게 되었다

총 가격은 93만원 현재 86만원가량에 판매중이나 본인은 세금계산서 발행이 필요하여 이 가격에 구매하게되었다 성실한 납세자다

여튼 구매할 때 SSD가 들어간 제품으로 구매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여기엔 적을 수 없는 여러 사정과 한성이 네이티브로 장착한 SSD가 좋으면 얼마나 좋겠냐;;;; 라는 생각으로 차라리 내가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사실 노트북이라는걸 뜯어본적이 없어서 열어보고 싶기도 해서 구매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P54-GA790의 매력은...

1. 현재 i7 4세대를 장착한 대기업제품은 없다 진짜 없다 삼성이나 LG나 아직도 내놓고 있질 않다 3세대 제품은 많지만 이제와서 3세대 사기도 그렇고 무엇보다 대기업은 AS말고는 내놓을게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중국 OEM일테니까... 지금은 그렇지 않을테니까 옛날에 샀었던 삼성 매직스테이션 제품에서 하드디스크가 삼성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을 때 부터 믿지 않았다

2. 현재 노트북은 I5계열이 잘팔린다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니까.... 라고 하지만 실상 노트북의 I5는 데스크탑의 I3와 비슷한 수준이다 주변사람들 모두 데스크탑 I5가 쿼드코어니까 당연히 노트북도 쿼드코어라 생각하던데 모바일 I5 라인업은 전부! 듀얼코어이다 하지만 나의 작업 타입은 항상 많은 창을 필요로 하고 상당히 고성능을 요하는(그래픽적인 작업이 아닌 그냥 연산작업)프로그램을 자주 사용해서 도저히 i5로 견딜 자신이 없다 그래서 i5는 거의 배재 했다

3. i7계열치고 그래픽카드 없는 제품을 찾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있는건 많은데 나에겐 필요없는.... 너무 고사양이다. GTX750m이면 왠만한 게임들 풀옵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중옵정도는 돌리는데(심지어 310m은 얼마나 잘나왔는지 롤도 중상옵 렉없이 돌리는걸 목격했다) 난 롤도 안하고 데스크탑 좋은게 있어서 필요가 없었다

4. 메모리가 네이티브로 8GB가 있었고 디자인은 그냥 삼성 따라가기 한거 같지만 나쁘지 않는 디자인에 생각보다 얇다 진짜 생각보단 얇았다 상품 설명에 나오는 사진이 왠지 더 두껍게 보이는 것 같았다

뭐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줄이자면 고성능이 필요한데 그래픽은 필요없는 이를테면 사무일 하시다가(전제조건은 다수의 창을 열어놓고 하는게 업무 스타일인 사람) 집에와서 롤을 하는 수준이거나 소프트웨어 개발자 정도면 될 듯하다

여튼 일단 박스 사진을 보자면....

박스의 크기는 27인치 모니터보다 약간 큰 사이즈라고 보면 되겠다

화면은 15.6인치 짜리인데 박스는 왜이리 커요?? 라고 할 사람은 설마 없겠지....

전면은 이렇고 옆면에는 어떤 모델인지, 어떤 옵션을 가진 상품인지 적혀있다

참고로 P54라인업의 박스는 다 똑같고 옆면에 붙은 스티커로 구분이 가능하다

어쨌든 이 노트북의 일부가 되어줄 것들은...


이렇게 되겠다 마우스는 PTM-G7으로 현재 다나와 무선 2.4Ghz 마우스에서 1위를 기록중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디자인은 너무 게이밍 마우스 같아서 별로(사실 게이밍 마우스 맞다 무게추도 있으니...)였지만 사이즈가 타 제품에 비해 크고 가격대로 적절하다 사용해본 결과 다나와 의견에 적혀있는대로 약간의 밀림현상이 있긴 하다 하지만 게임안할꺼니 굳이 큰 문제는 안된다 재질이 좀 싼티난다는것과 개인적으로 디자인만 빼면 남성이 사용하는데는 적절한 크기와 무게를 가진 업무용 마우스로는 좋다


노트북 안에는 본체, 충전기, 품질보증서, 사용설명서, CD....(왜 주는걸까.... 어차피 non-ODD제품인데... 차라리 1GB메모리에 필요한 프로그램 넣어놓고 한 3천원 더 받겠다고 하면 이해가 가겠다...) 이정도이다

SSD는 이제 곧 한 몸이 될거니 같이 찍었다

우선 켜보기전에 SSD를 설치해보겠다 생각보다 정보가 적어서 좀 고생좀 했다.... 품질보증 씰도 날려먹었지만 좋은 경험한다 하고 그냥 넘어갔다

사진이 작아서 잘 보일지 모르겠다 이 노트북에 SSD를 달려면 단 두개의 나사만 풀면 된다. 

화살표에 표시한 두개인데 씰 밑에 나사가 하나 숨어있다 저거 모르고 어떻게든 열려다가 개고생만 했다.... 분해하려면 씰 제거가 필수다 뜯어내자

깜빡잊고 사진을 안찍었지만 나사를 풀어낸 뒤 화상표 방향으로 밀면 작게 탁 소리가 나면서 열린다 그러면 내부가 공개된다

그럼 이렇게 되는데

사진과 같이 구성이다 하드디스크는 빼내고 멀티부스트(본래 ODD(CD-ROM)자리)를 뺴서 그곳에 설치 하면 된다

멀티부스트에 꽂은 사진이다 멀티부스트 전체 사진도 있었는데 날라가 버렸다 필요시 업로드 하겠다

옮겨서 원래 하드자리가 비어버린 사진이고 저 자리에 SSD를 장착한후 역순으로 재조립 진행하면 된다

여기까지 쓰는데도 꽤 지친다 이 노트북의 장단점을 짧게 적고 끝내겠다

장점

1.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i7의 노트북 구매 가능(실상은 데스크탑 i5보다 못하지만)

2.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아래면이 좀 싼티가 많이 나긴 하지만 거의 볼일 없으니까 장점으로 쳐줍니다 가격이 싸니까)

3. FHD라서 영화 감상에도 좋고 화면에 많은 정보를 띄울 수 있다 게다가 LG 저반사 IPS라서 매우 뛰어난 색감이 좋았다 P54 라인업에서 일반 TN패널(중국산 또는 대만산 제품)을 쓴 모델을 직접보니 전체적 색감이 너무 하얗게 되있어서 눈이 부실지경이였다(그런데 정작 주인은 뭐가다른거냐고 물어보네....) 시야각도 상당히 좋았다 TN이랑은 비교가 안될정도이다

4. 생각보다 작은 충전기 벽돌 한개가 올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래도 준수한 크기와 무게를 보여주었다(내 친구가 한성 보스몬스터를 샀을 때 벽돌이 한개 붙어왔었....)

5. 이건 좀 애매한데 음질이 가성비로 승부한다는 한성치고는 좋은 음질이 나와서 좀 놀랐다 이것은 호불호니 그냥 넘어가곘다


단점

1. 누가 뭐라해도 난 키보드는 대차게 까야겠다 내일 지구가 망한다고 해도 깔수 있다 이건 재앙수준이다 특히 스페이스와 넘버록키 구성이 아주 거지같다 스페이스는 잘 안눌리는게 허다하고(다른 버튼도 잘 안눌리지만 이건 더 심함) 넘버록키는 켜고 끌때마다 자동으로 같이 꺼져서 다시 킬때마다 fn키 + Del키를 눌러야 하는데 매우 불편.... 그냥 다 오타 잘나고 불편하다 지금은 블루투스 키보드가 생겨서 해결되었지만.... 없을때는....

2. 터치패드도 좀..... 쉽게 설명해서 손가락으로 밀 때 부드럽게 밀려야하는데 마찰이 좀 심하다 5년된 삼성 R470보다도 안좋으니 말 다했다 못쓸 수준은 아니지만 안좋은건 안좋은거다

3. 위에 FHD라 좋다고 했는데 이게 호불호다 눈이 안좋은 사람한테는 글씨도 안보일 정도라서 영.... 어차피 해상도 조절 되는데다가 호불호니까 까는거까진 아니고 그냥 그렇다고 적는다

4. CD왜 줬어? 어차피 쓰지도 못하는거.... Non-OS라 인터넷 연결도 안되고... 3DP NET를 다른 컴퓨터로 받아서 해결했는데 나름 불편함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총평은 가격에 비해서 성능은 좋지만 입력장치가 부실한 머리좋은 신체불구자;;;;라 말하고 싶다 

성능이 좋다는건

난 덕후가 아니다 프로그램이 일본제라 그런지 이리 만든걸 내가 어찌할 수 없다 그렇지? 미미쨩?

이걸로 증명하겠다 내 데스크탑은 나중에 포스팅 할지 모르겠지만 840Pro 128GB인데 4k가 Read만 37찍는다... 그런데 데탑은 사는데만 110만원가량 했던데다가 환경도 데스크탑으로 유리하고 SSD만 19만원;;;짜리이다 캐시백 받아서 10만원으로 구매한 SSD는 상대가 안되는건 당연한거라 본다 난 이거로 아주 만족스런 체감성능을 느끼고 있다

어차피 이왕 구매한거 최대한 잘 굴려주겠다 본 수명보다 1년은 줄여줄 기세로 일하러 가야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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